본문 바로가기

건강상식

혈관종이란 무엇인가? 원인 및 증상, 치료법 알아보기

by wellnessworld 2023. 1. 19.

반응형

혈관종은 비정상적인 혈관이 뭉쳐있는 덩어리를 의미하는 말로 사용되어 왔으며 선천적인 혈관 질환을 총칭하는 용어로 쓰이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선천적인 혈관 질환을 종양, 즉 혈관종과 선천적 혈관 기형으로 나누어 분류하고 있으며, 이렇게 두 가지로 나누는 가장 큰 이유는 혈관종과 선천적 혈관 기형이 서로 치료 및 예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혈관종의 종류는 유아혈관종과 간혈관종이 있으며 원인 및 증상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혈관종 원인

  유아혈관종(딸기혈관종)

  • 가장 대표적인 피부의 혈관종인 유아 혈관종은 태어나자마자, 혹은 출생 몇 주 내에 나타나는데 혈관종이 생기는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간혈관종

  • 간 혈관종은 간에 발생하는 양성 종양 가운데 가장 흔한 것이지만, 그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주로 여성에게서 더 많이 발견되며, 임신하거나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을 투여하면 크기가 커질 수 있기 때문에 혈관종의 발생 혹은 성장이 여성호르몬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의 직접적인 관계가 뚜렷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습니다.
혈관종 증상

  유아혈관종(딸기혈관종)

  • 유아 혈관종은 아기가 태어날 때, 혹은 태어난 지 얼마 안 돼서 빨간 반점처럼 나타납니다. 다른 피부와 경계가 뚜렷하게 빨갛고, 주변보다 볼록 솟아 있어서 딸기 혈관종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여자아기나 미숙아로 태어난 아기에게 더 많이 발생합니다. 보통 혈관종으로 아파하지는 않으며 혈관종은 생후 6개월에서 돌 즈음까지 점점 커지다가 수년에 걸쳐서 천천히 줄어듭니다. 5~10세가 되면 대부분 사라지지만, 사라진 자리의 피부색이 조금 다르거나 솟아오르기도 합니다.

   간혈관종

  • 간 혈관종은 대부분이 작고 증상이 없어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에 건강검진이 활성화되면서 초음파 검사를 통해 우연히 발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혈관종이 여러 개이거나 큰 경우에는 간혹 통증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지름이 4cm가 넘는 경우를 거대 혈관종이라고 하는데, 이 경우 복통 혹은 복부 불편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식사를 조금만 해도 배가 부른 포만감, 구역,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종양이 복부의 다른 장기를 누르거나 밀어서 증상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몇 개월 혹은 몇 년간 지속될 수 있습니다. 드물게 큰 혈관종이 터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심한 통증과 복강 내 출혈이 발생하며 심한 경우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습니다.
혈관종 진단 및 검사

  유아혈관종(딸기혈관종)

  • 일반적으로는 임상적 모양과 경과를 통해 진단을 내리게 되며 임상적으로 정확하지 않거나 병변의 깊이를 판단하기 위해 여러 가지 검사가 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자기공명영상(MRI), 전산화단층촬영(CT) , 초음파, 일반 방사선 촬영 방법이 있으며 문진이나 신체검사를 통하여 정확한 진단을 내리기 어려울 때 조직 검사를 시행합니다.

  간혈관종

  • 간 혈관종을 진단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복부 초음파는 사진상 주변보다 밝게 보이는 덩어리를 통해 간 혈관종을 진단하는 비교적 쉬운 방법입니다. 더 정밀한 검사로 컴퓨터 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테크네슘-적혈구 스캔(99mTc-RBC scan) 검사가 있습니다. 이런 방법으로도 진단할 수 없는 경우 혈관 조영술이나 조직 검사를 시행합니다.
혈관종 치료법

  유아혈관종(딸기혈관종)

  • 피부에 생긴 유아 혈관종은 모두 치료가 필요한 건 아닙니다. 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경우는 주기적으로 진료를 받으면서 크기가 어떤지, 다른 합병증은 없는지 확인합니다. 하지만 혈관종 때문에 상처가 나고 궤양이 생기는 경우, 혈관종이 눈이나 귀, 코, 목을 막아서 시력이나 청력, 호흡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 미용상 제거해 주는 것이 좋을 때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드물게 혈관종이 너무 커져서 심장 기능을 떨어트리거나 위장에 출혈이 생기면 응급한 상황이 생길 수 있어서 빨리 치료해야 합니다.. 

  간혈관종

  • 간 혈관종은 대부분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혈관종이 크고 복부 팽만, 복통, 출혈 등 증상을 일으키는 경우에는 치료해야 합니다. 혈관종이 간 한쪽에 치우쳐져 있으면 수술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절제할 수 없는 경우 방사선 치료나 혈관종으로 가는 혈관을 막는 색전술이라는 치료로 그 크기를 줄여 증상을 없앨 수 있습니다. 극히 드물지만 혈관종이 파열되는 경우 간동맥 색전술이나 결찰술을 시행하여 출혈을 멈추게 한 후 외과적으로 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혈관종은 원인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예방하기는 어려운 질환입니다. 혈관종이 있다면 병원을 방문해서 의사의 정확한 진단을 받으시고 처방에 따라 주기적으로 병원에 방문해서 혈관종을 확인하세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