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시각장애인 솔루션 '릴루미노’에 대해 알아보기

시각장애인이라면 일상생활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입니다. 사물을 인식하거나 읽거나 쓰거나 하는 것이 쉽지 않을 테니까요. 하지만 최근에 삼성전자가 시각장애인을 위한 솔루션 '릴루미노’를 시범 보급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솔루션은 저시력 장애인의 잔존시력을 활용해 사물의 인식률을 높일 수 있는 기술로, 안경 타입의 웨어러블 기기와 스마트폰 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 '릴루미노’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릴루미노란?

'릴루미노’는 '빛을 다시 돌려주다’라는 뜻의 라틴어입니다. 삼성전자의 릴루미노는 저시력 장애인의 잔존시력을 활용해 사물의 인식률을 높일 수 있는 스마트폰 영상처리 소프트웨어인 '릴루미노 앱’과 안경 타입 웨어러블 기기인 '글래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릴루미노 앱

릴루미노 앱은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은 영상에 필터를 적용하거나 확대하거나 반전하거나 하는 등의 영상처리 기능을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저시력 장애인이 사물이나 문자를 좀 더 명확하게 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예를 들어, 식당에서 메뉴판이나 영수증 등의 작은 글씨를 읽기 어려운 경우에는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고 확대하거나 필터를 바꾸면서 읽으면 편리할 것입니다.

릴루미노 글래스

릴루미노 글래스는 안경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로, 스마트폰과 연동하여 사용합니다. 안경. 프레임에 부착된 카메라로 주변 상황을 실시간으로 스마트폰으로 전송하고, 스마트폰에서 영상처리된 결과를 안경 안쪽에 있는 디스플레이로 보여줍니다. 이렇게 하면 저시력장애인이 손에 들고 있는 스마트폰을 바라보지 않고도 주변 상황을 볼 수 있게 됩니다. 예를 들어, 길을 걷다가 버스 정류장이나 가게 이름 등의 큰 글씨를 보기 어려운 경우에는 릴루미노 글래스를 착용하고 스마트폰에서 필터나 확대 등의 설정을 조절하면 안경 디스플레이로 보다 선명하게 볼 수 있습니다.

릴루미노의 효과

릴루미노는 저시력 장애인의 일상생활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솔루션입니다. 삼성전자는 릴루미노의 사용 적합성 검증을 목적으로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과 초기 사용자였던 송승환 배우 겸 감독에게 글래스 타입의 웨어러블 기기 3030여 대를 무상 시범 보급했습니다. 이들은 릴루미노를 체험한 후 다음과 같은 평가를 내렸습니다.

•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 “릴루미노는 저시력 장애인들이 사물을 인식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안경 타입의 웨어러블 기기는 손에 들고 다니는 스마트폰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삼성전자와 함께 릴루미노의 개선과 보급에 협력하겠습니다.”
• 송승환 배우 겸 감독: “릴루미노는 제가 영화나 드라마를 찍거나 감독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카메라나 모니터 등의 작은 화면을 보기 어려운 경우에도 릴루미노로 확대하거나 필터를 바꾸면서 작업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일상생활에서도 식당이나 카페 등에서 메뉴판이나 영수증 등을 읽거나,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역 이름이나 번호 등을 확인하는 것이 훨씬 수월해졌습니다.”

삼성전자의 시각장애인 솔루션 '릴루미노’는 저시력 장애인의 잔존시력을 활용해 사물의 인식률을 높일 수 있는 기술입니다. 안경 타입의 웨어러블 기기와 스마트폰 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영상처리 기능을 제공합니다. 이 솔루션은 시각장애인들의 일상생활과 직업생활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