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로이드 부작용의 종류와 원인 7가지

스테로이드는 코티솔이라는 호르몬을 인공적으로 합성한 약물입니다. 코티솔은 우리 몸에서 염증 반응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염증은 면역 체계의 방어 작용이지만, 과도하거나 지속되면 오히려 몸에 해를 끼칠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는 이러한 염증을 억제하고 가라앉혀주어, 두드러기, 천식, 류마티스 관절염, 궤양성 대장염 등의 질환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스테로이드는 염증 외에도 다른 기능들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예를 들어, 혈당과 지방 대사를 조절하고, 뼈와 근육의 성장을 촉진하고, 스트레스에 대응하고, 감염에 대항하는 능력을 유지하는 등의 역할을 합니다. 스테로이드를 외부에서 공급하면, 이러한 기능들이 균형을 잃고,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 부작용의 종류와 원인

1. 신체적 스트레스

스테로이드를 2주 이상 사용하면, 부신에서 자연적으로 코티솔을 분비하는 능력이 저하됩니다. 이때 수술이나 감염과 같은 큰 스트레스를 받으면, 적절한 반응을 하지 못하고, 저혈압이나 쇼크 등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를 끊은 후에도 이런 현상은 1년 동안 지속될 수 있습니다.

2. 스테로이드 금단 증후군

스테로이드를 빠르게 철수하면, 부신에서 코티솔을 분비하는 능력이 회복되기 전에, 몸에 필요한 코티솔의 양이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이때 피로, 관절 통증, 근육 경직, 근육 압통,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은 기저 질환의 증상과 혼동하기 쉽습니다. 스테로이드 복용량을 점차 줄여서 철수하면, 이런 증상은 덜 발생하거나 가벼워질 수 있습니다.

3. 감염의 위험 증가

스테로이드는 염증을 억제함으로써, 면역 체계의 보호 역할도 약화시킵니다. 이는 바이러스, 박테리아, 진균 등의 감염에 취약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특히 결핵과 같은 잠복 감염이 활성화될 수 있으므로, 스테로이드를 사용하기 전에 결핵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는 동안에는 독감 예방주사를 맞고, 고열, 기침, 소변 통증, 피부 염증 등의 감염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4. 위장 증상

스테로이드는 위장 점막의 균형을 깨뜨려서, 위나 십이지장에 염증이나 궤양이 생기고, 출혈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부프로펜이나 아스피린과 같은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와 함께 사용하면 위험이 더 커집니다. 스테로이드를 복용할 때는 음식과 함께 먹거나, 위 보호제를 병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복통, 구토, 흑색 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5. 골다공증

스테로이드는 뼈에서 칼슘을 흡수하는 과정을 촉진하고, 뼈를 만드는 과정을 억제합니다. 이는 뼈의 밀도가 감소하고, 골절의 위험이 증가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특히 척추나 대퇴부에서 골절이 잘 발생합니다. 스테로이드를 사용할 때는 칼슘과 비타민 D를 충분히 섭취하고,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스테로이드 사용 전이나 사용 중에 골밀도 검사를 받아서 골다공증의 정도를 파악하고, 필요하면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6. 체중 증가

스테로이드는 신진대사와 지방 분포에 영향을 미칩니다. 스테로이드는 식욕을 증가시키고, 혈당을 상승시키고, 인슐린 저항성을 증가시킵니다. 이는 지방이 몸에 축적되고, 특히 복부에 살이 찌게 됩니다. 스테로이드는 또한 얼굴이나 목 뒤에 지방이 모이게 하여, 달걀 얼굴이나 목덜미 현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를 사용할 때는 고지방 고칼로리 음식을 피하고, 저지방 저칼로리 음식을 섭취하고,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7. 피부 증상

스테로이드는 피부의 두께와 탄력을 감소시키고, 혈관을 확장시킵니다. 이는 피부가 얇아지고, 자반이나 상처가 쉽게 생기고, 잘 치유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스테로이드는 피지선의 활동을 촉진하고, 면역 체계를 약화시킵니다. 이는 여드름이나 모낭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여드름은 특히 가슴이나 등에 많이 나타납니다. 스테로이드를 사용할 때는 피부를 부드럽게 닦고,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하고, 여드름 치료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테로이드 부작용의 예방과 대책

스테로이드 부작용을 예방하거나 완화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들을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 스테로이드 복용량과 기간을 최소화합니다. 의사와 상의하여 필요한 최소량과 최소기간으로 스테로이드를 복용하도록 합니다. 스테로이드를 끊을 때에도 갑자기 끊지 말고 점차 줄여서 철수하도록 합니다.
• 스테로이드 부작용에 대한 검사와 치료를 받습니다. 스테로이드를 복용하기 전이나 복용 중에는 골밀도 검사, 혈당 검사, 혈압 검사, 결핵 검사 등을 받아서 부작용의 위험을 평가하고, 필요하면 치료를 받습니다.
• 스테로이드 부작용에 대한 보조 약물을 병용합니다. 스테로이드 부작용을 예방하거나 완화하기 위해 다른 약물들을 함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 칼슘과 비타민 D를 보충하거나, 비스포스포네이트와 같은 골다공증 치료제를 복용할 수 있습니다. 위장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 위 보호제나 위산 분비 억제제를 복용할 수 있습니다. 여드름이나 모낭염을 치료하기 위해 항생제나 항진균제를 복용할 수 있습니다.
• 스테로이드 부작용에 대한 생활습관 개선을 합니다. 스테로이드 부작용을 예방하거나 완화하기 위해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체중 증가를 막기 위해 고지방 고칼로리 음식을 피하고, 저지방 저칼로리 음식을 섭취하고,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감염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독감 예방주사를 맞고, 손 씻기를 자주하고, 감염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피부를 부드럽게 닦고,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하고, 여드름 치료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테로이드 부작용에 대한 결론

스테로이드는 염증성 질환을 치료하는 데 효과적인 약물이지만, 장기간 사용하면 다양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 부작용은 신체적 스트레스, 스테로이드 금단 증후군, 감염의 위험 증가, 위장 증상, 골다공증, 체중 증가, 피부 증상 등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 부작용을 예방하거나 완화하기 위해서는 스테로이드 복용량과 기간을 최소화하고, 부작용에 대한 검사와 치료를 받고, 보조 약물을 병용하고,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스테로이드는 의사의 처방과 지시에 따라서만 사용하고, 스스로 끊거나 줄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